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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4.04.21

[우아한 개발] - 01. 배민다움 만들기

내가 경험한 B마트 프론트엔드의 온보딩 프로세스

협업 방식 파악하기, 피드백받기, 실제 서비스의 API를 통한 페이지 개발로 도메인 파악하기 등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사이클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구조

데일리 스크럼과 회고
데일리 스크럼에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이나 이슈를 공유하고, 금요일에 있는 주간 회고에서는 배포 일정을 보며 이슈 체크 등을 한다.

투명하고 상세한 문서화
이슈를 문서로 기록하여 이후 작업할 사람이 히스토리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 1단계: 프로젝트의 배경 및 무엇을 어떻게 진행할지 작성
  • N단계: 이슈 및 문제 해결 과정 등 히스토리를 작성
  • 마지막 단계: 작업 후 회고를 진행, 성과/비교 중점으로 작성 등의 문서화 방식을 통해 기록한다.

규모가 큰 회사에서 이러한 내용에 대해 어떻게 문서화하여 기록하는지 궁금해졌다. 문서를 직접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그 점은 조금 아쉽다..

자유 주제 워크숍
발표 순서를 정해놓고 돌아가며 발표하고 싶은 주제를 가져와 금요일마다 공유한다. 개발과 관련된 주제면 모두 괜찮은 것 같고, 발표를 위한 공부 / 발표를 통한 역량 발전 / 발표 내용을 들으며 공부 등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코드 리뷰

  1. 일관된 코드 스타일과 아키텍처를 유지하는지 확인
  2. 더 나은 코드 방법을 제시하고, 기술적인 지식, 노하우 공유
  3. 개발 히스토리 파악하기

결제시스템팀을 소개합니다

아침 회의
한 팀에 서로 다른 도메인을 담당하고 있는 팀들이 있어, 각 시스템의 개발자들이 출근시간보다 일찍 모여 아침 미팅을 하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도메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규모가 큰 회사라면 도메인이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고, 이 때문에 지금 내가 하는 방식과는 업무 방식이 많이 다를 것 같다. 이에 서로의 업무에 대해 알기 힘들어 이러한 시간을 따로 갖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30분 먼저 출근은 조금 ㅎㅎ.. 이지만

배치업소스, 스프링 부트, 지라, 위키, JUnit 등 회사마다 사용하는 툴은 전부 다르고, 우아한형제들에서 사용하는 툴 중에서 이러한 툴들은 백엔드에서 주로 사용하거나 혹은 우리 회사와는 다른 협업툴 등이라 업무 방식에 대해 읽으면서 사용해보지 않아 곧바로 와닿지 않는 점도 있었다. 지라 같은 경우는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더 분업이 되어 있고 작은 단위로 개발을 담당하는 곳이라면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우아한형제들에서 시니어 개발자로 일하면 어떨까?

아득히 먼 얘기같은 시니어 개발자에 대한 얘기, 시니어 개발자의 이야기였지만, 글 중간의 표에 나와있는 주니어 개발자에 대한 항목을 더 주의깊에 본 것 같다.
글쓴이는 시니어의 성장을 '주변에 주는 영향력'으로 정의하기로 했다는데, 이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 나 또한 취준을 할 때, 면접 등에서 나중에 어떤 모습의 개발자가 되고 싶냐고 했을 때,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는, 남들에게 지식을 알려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었다. 공부를 시작하며 느낀 좋으면서도 특이한 개발자들의 문화가 좋은 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에는 이런 문화를 경험해본 적이 없었고, 좋든 싫든 같은 목표를 갖고 공부하는 사람들은 경쟁을 하는 환경에 있었는데 이러한 문화는 신기하기도 했지만 굉장히 긍정적인 문화라고 생각했고, 이런 좋은 점을 살려 나 또한 좋은 내용을 많이 공유하고, 단순히 공유에 그치지 않고 내가 숙지하여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피트스탑
피트스탑은 1년에 한 번 2주간, 진행하고 있는 과제를 멈추고 팀 상황을 재정비 및 그동안의 기술 부채를 해결하는 제도라고 한다.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완성되어 있는 서비스에서, 그것도 규모가 상당히 크고 이러한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지만 기술 부채는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게 되고, 그것을 시간을 내어 정리하는 것 또한 굉장한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서비스가 큰 만큼 기술 부채의 규모도 상상 이상이라 이러한 제도가 필요한 것이겠지만, 나도 일을 하면서 가끔 시간을 내어 함께 컨벤션이나 파일, 코드 정리 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나면 깔끔해진 코드가 맘에 들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뿌듯하곤 하다.

공통시스템개발팀의 코드 리뷰 문화 개선 이야기

PR과 관련한 문화의 얘기로 내용은 잘 읽었다. PR 템플릿은 사용하고 있었고, PR을 작성하는 즉시 소통하고 있어 알람이나 우선 리뷰 등은 걱정이 없었다. 괜찮아 보이는 것은 리뷰어 규칙의 Pn 규칙이었다. 코멘트의 중요성을 단계로 나타내어 표기하는 규칙 같은데, 괜찮다고 생각했다.

팀 문화의 탄생

KPT
코드스테이츠 과정 중에 배운 회고방식이었는데, 책에서도 나왔다. keep, problem, try로 나누어 진행하는 방식인데 단순히 회고를 작성하며 사용하는 문서 양식 정도로 사용했는데, 우아한형제들은 이를 팀 문화가 자라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좋은 개발 문화는 keep을 통해 유지하고, 개선할 내용은 try로 제안한다. 문제점은 problem을 통해 끌어낸다.
오히려 맘편히 원하는 개발 문화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좋다고 생각하고, 규모가 작은 회사여도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

우선, 드디어 세 번째 책을 시작했다~~ 🥳😊📚
이번 책은 직접적인 개발이나 코드에 관한 내용보다는, 개발 문화에 초점을 맞춘 책으로 '함수형 코딩'보다는 적은 분량(6주차) 및 읽기 쉬운 내용 등으로 한층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또, 수요가 있었던 개발 문화와 관련한 것으로 책에서 좋은 내용을 발견하고 그것을 적용시켜서 함께 개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가꿔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이번에도 긍정적인 내용이 많이 기대되는 책이다~.
1장은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였다. 이 책은 개발자, 또는 프론트엔드 만을 위한 책이 아니고 개발과 관련되어 있는 직군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PM에 대한 내용도 있고 조금은 가벼운 점심 고르기 같은 내용도 담겨있다. 그 덕에 읽기에는 편했다. 그 중에서도 좋은 내용도 있고 그러한 내용들을 읽으면서 정리했다. '함수형 코딩'과는 달리 특정 코드나 기법 등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라서 이슈 정리 방식이 다시 '프로그래머의 뇌'처럼 내용 정리 + 느낀 점의 정리 방식으로 돌아왔는데, 이 덕에 스터디를 하는 날, 얘깃거리가 많아진 것 같다. 이슈에는 적지 않았지만 스터디 시간에 얘기하고 싶은 내용도 있고, 어서 모두들 어떻게 생각했는지 소감을 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